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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소금만들기 및 구운소금효능
오늘 요리를 할려고 하는데 구운소금이 바닥나 버린거에요....
5개월전에 구운소금만들기 할때는 1년은 충분히 먹을수 있겠네 하고 만들었는데... 이것 저것 많이 만들어서 먹다 보니 벌써 다 떨어졌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굵은소금은 많이 남아 있더라구요..
3년묵힌 간수뺀 신안 천일염...
이왕 이렇게 된거 오늘은 구운소금만들기 하는 과정 그리고 구운소금효능은 무엇인지 알려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구운소금을 직접 만들어 먹었던건 한 2년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굵은 소금은 남아도는데 가는소금은 따로 사서 먹었던 거죠
가는소금 당장 필요한데... 마트에 사러가기 귀찮아서 한번 만들어 보자 한게 그 이후론 계속 만들어서 먹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구운소금만들기가 너무 간단해요...
그리고 소금이라 상할염려 없으니 많이 만들어 놓을수 있고 1년에 한두번만 하면되는 작업이다 보니 이왕이면 저처럼 구운소금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굵은소금 1.5kg정도를 구운소금으로 만들어 볼까해요
간수 쪽바진 3년묵은 신안 천일염입니다
구운소금 만들기 할때는 스텐레스 궁중팬이 최고랍니다.
코팅된 후라이팬은 거친소금에 여기저기 기스 투성이가 되겠지요..
스텐레스 궁중팬이 없는 경우엔 일반 스텐레스 냄비로 대체하심 될것 같아요
소금의 불순물 때문에 씻어서 하면 좋은데요
특히 1년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이 아니면 물에 한번 세척하시구요
저는 3년묵은 간수를 뺀 천일염이라
그냥 안씻고 해보겠습니다.
씻어서 하면 물기가 있어서 만드는데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소금을 스텐렌스 궁중팬에 담아
중간불로 5분마다 한번씩 나무주걱으로 저어 줍니다.
너무 자주 저어주실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소금을 구워야 하니깐요...
5분정도 두시면 소금튀는 소리가 들릴꺼에요..
그떄 한번씩 저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30-50분정도 구워주시면 약간 잿빛이 돌면서 보송보송 해진 소금을 볼수 있답니다.
저는 오늘 소금량이 좀 많기 때문에 50분 굽도록 하겠습니다.
구운소금을 만드는 과정에서 메케한 냄새가 나는데요
소금을 고열을 가하게 되면 소금속에 있는 아황산가스, 탄산가스 등의 유독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곳에서 만들어야 해요
구운소금 만들기 할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두어야 하고 될수 있으면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에 만드는게 좋겟지요~
30분 경과 처음보다 약간 잿빗이 돌지요~
이제 20분만 더 구워주면 되겠네요
30분경과 하니 깨볶는 소리 저리 가라입니다.
얼마나 요란스러운지...
소금 튀는소리, 가스레인지 후드 돌아가는 소리.. 집안이 갑자기 시끌벅적 해졌어요
50분 완성 되었습니다.
하얀 소금이 연한 회갈색빛이 돌면서 알갱이들은 처음보다 굵어져 있는게 보이시죠
식은걸 만져보면 보송보송하기 때문에 손에 묻지 않고 잘 떨어집니다.
다 구운소금은 가는소금으로 만들어야 음식할때 활용하기 좋겠지요..
믹서기에 갈기전에 1시간정도 주걱으로 몇번 저어주며 열기를 식힙니다.
1시간정도 식힌 구운소금을 손으로 만져보니 따듯한 온기만 살짝있어요
이젠 믹서기로 갈아주어도 될것 같아요
양이 많았지만.. 믹서기가 대용량이라 한꺼번에 다 들어가네요
한번에 넣고 돌리다가 후회했습니다.
꽤 오래 돌렸는데요 고운소금이 안되더라구요
다시 절반 덜어놓고 갈았더니 금방 갈아지네요
그리고 믹서기 돌리고 뚜껑 바로 열지 마세요.. 소금가루 날립니다.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그때 여세요
이정도 고운소금 이면 요리하는데 충분하겠죠
고운소금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것 같네요..
믹서기 한꺼번에 오랜시간 돌리면 전기타는 냄새가 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1분정도 돌리다가 좀 쉬었다가 다시 돌려주는 식으로 해주세요
구운소금을 고운소금으로 만들때 가는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과열될것 같아요
다른믹서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믹서기는 그러네요
먹을 만큼만 소금용기에 담아주고
나머지는 비닐팩에 꽁꽁 싸서 서늘한곳에 보관하였답니다.
구운소금 만드는데 걸린시간은
소금 굽는데 50분.. 소금 식히는데 1시간.. 믹서기로 가는데 20분
총 2시간이 좀 넘었던것 같아요..
좀 길게 느껴지긴 하지만.. 손은 많이 안가요.. 그냥 방치해두는 시간이 좀 많지요..
구운소금 만들면서 다른 집안일도 충분히 해가며.. 하심..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으실꺼에용
구운소금을 만든 스텐레스 궁중팬 바닥면입니다.
육안으로 봤을때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는데요
사진상으로 보니깐.. 불순물이 좀 눌러붙어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예전에 구운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보도가 나간후 구운소금 업체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결국 다이옥신이 검출된 구운소금은 다행히 시중에서 회수하게 되었다죠..
다이옥신은 수입 정제염을 700도 이상 고열에서 단시간에 볶으면 비소, 납, 불순물등이 굽는용기에 눌러붙어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일염을 200-500도 이하에서 서서히 볶으면 몸에 좋은 좋은 소금이 된다고 하네요
반드시 좋은 소금.. 믿을만한 소금을 구입해서 집에서 직접 구운소금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구운소금효능
굽는 과정에서 소금에 들어있는 간수같은 불순물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소금보다 염도가 낮기 떄문에 나트륨의 섭취를 줄일수 있겠지요
소금을 구우면 황산화 작용이 강해지고 알칼리화 되어 건강하고 좋은 소금이 된다고 합니다.
구운소금효능을 알고나니 반드시 구운소금으로 음식해야 겠단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구운소금만들기 및 구운소금효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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